전문 기술 및 트렌드 분석가로서 2025년 12월 5일 기준, '클라우드' 및 '공공 AI'와 관련된 트렌드를 분석해 드립니다.
📊 개요
최근 클라우드 산업의 핵심 화두는 단순한 인프라 제공을 넘어선 '공공 분야의 AI 전환(AX)'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와 한글과컴퓨터 등 국내 주요 기술 기업들이 공공기관 전용 AI 플랫폼과 생성형 AI 서비스를 잇달아 공개하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는 정부 및 공공기관의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보안이 필수적인 공공 데이터 환경에 최적화된 '소버린 클라우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대중과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상세 분석
이번 '클라우드' 트렌드의 핵심은 공공 행정 업무에 생성형 AI가 실질적으로 도입되기 시작했다는 점입니다.1. 네이버클라우드의 '공공 AI 플랫폼' 구축
네이버클라우드는 공공기관이 보안 우려 없이 초거대 AI를 활용할 수 있는 '공공 AI 플랫폼'을 공개하며 AX 가속화에 나섰습니다. 핵심은 검증된 보안성을 갖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솔루션인 '뉴로클라우드 for 공공'과 자사의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X'의 결합입니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은 민감한 데이터를 외부로 반출하지 않고도, '클로바 스튜디오'를 이용해 기관별 맞춤형 AI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AI가 탑재된 협업 도구 '네이버웍스'와 AI 안부 전화 서비스 '클로바 케어콜' 등을 통해 공무원의 행정 업무 부담을 줄이고 대국민 복지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구체적인 혁신안을 제시했습니다.
2. 한컴-공공기관의 생성형 AI 도입 협력
한글과컴퓨터(한컴) 역시 한국광해광업공단(KOMIR)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공공 행정의 지능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컴은 AI 기반 문서 작성 도구인 '한컴 어시스턴트' 등을 활용해 공공기관의 방대한 문서 데이터 처리와 행정 업무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클라우드가 단순한 저장 공간을 넘어, AI 기술을 공공 서비스에 안전하게 탑재(Serving)하는 필수 플랫폼으로 진화했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외산 클라우드 대비 한국의 공공 보안 규제와 한국어 처리에 강점을 가진 국내 기업들이 주도권을 잡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